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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캐시(BCH), 이더리움 클래식(ETH) 가격이 눈에 띄게 오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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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드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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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하락장이 한창이던 2022년 어느날, 비트코인 가격이 20K가 깨지고 19K를 찍던 날, 나는 비트코인에 내 재산의 대부분을 투자했다.

나는 비트코인 채굴 단가를 알고 있었다.
비트코인 채굴 단가는 평균적으로 약 2만달러, 한국돈으로 2천 6백만원 가량이였다.

그 가격보다 싸게 비트코인이 시장에 나왔으니 투자자로서 몹시 흥분되는 순간이였다.

그러나 나는 하락장의 공포를 얕보고 있었다.

패닉에 빠진 채굴자들은 너나할것 없이 본인이 채굴했던 비트코인을 채굴했던 것보다 싼 가격으로 시장에 내다팔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끝도 없이 내려가기 시작했고 19K, 18K, 17K, 16K, 그리고 마침내 15K까지 내려왔다.

당시 나는 미치광이처럼 비트코인을 매집하기 시작했다.
기름값이 아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했고 식비가 아까워 싸구려 음식들로 배를 채웠다.

친구, 직장동료, 여자친구는 모두들 걱정되는 말투로 내게 조언하기 시작했다.
제발 그러지 말고 돈을 안전한 은행에 예금하라고 말이다.

지금에 와서야 비트코인 가격이 30K를 찍었지만, 사실 이 가격도 그리 비싼 값은 아니다.
곧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고, 비트코인 공급량은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람들은 블랙록과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비트코인을 매집하려고 하지만 이미 시중에 유동성은 없고 개인들도 돈이 없는 상태다.

문제는 코인의 상징인 비트코인조차 원가보다 싸게 내다팔았는데 다른 작업증명(POW) 코인들의 대우는 어땠을까?

비트코인캐시와 이더리움 클래식은 비트코인 가격이 최저점에서 2배 상승한 지금조차도 채굴원가보다 1/10은 싼 가격에 형성되어 있다.
이더리움 클래식을 예로 들자면, 1개 채굴하기 위한 순수 전기료만 20만원 가량 든다.

그런데 현재는 2만원~3만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아직도 코인 시장이 한창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반증이다.

최근 비트코인캐시와 이더리움클래식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

이 두 코인은 비트코인 만큼이나 좋은 장비가 있어야 채굴이 가능하다.
아무나 채굴이 가능한 코인들이 아니다.

이더리움클래식보다는 비트코인캐시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이유는 월가의 EDXM거래소에 비트코인캐시가 상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수록, 결국 이더리움클래식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것은 이미 기정 사실에 가깝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고 공급량이 줄어들면 채굴자들은 자연스레 다른 코인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그리고 비트코인을 따라 한창 상승하는 알트코인에 힘입어 저평가를 받았던 POW코인들은 각자의 위치에 맞는 가격으로 찾아가게 된다.

당연히 채굴자들이 몰리게 되고, 가격은 점점 높아지게 된다.
이후 투자가 이루어지고, 개발자들이 몰리고, 인지도가 높아지고, 해당 코인의 가치는 저절로 높아지는 선순환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비트코인 캐시와 이더리움 클래식의 가격은 전고점을 뛰어넘어 신고점이 형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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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총님의 댓글

  • 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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