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복리 효과와 장기 투자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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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주식 투자 열풍 속에서 조니가 TV 강연에서 언급한 발언을 통해, 주식 투자와 복리의 관계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조니는 "투자한 회사 주식이 계속 10% 수익률을 내면, 그것이 10%의 복리"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표면적으로는 맞지만, 중요한 설명이 빠져 있었습니다.
복리 효과를 이해하려면 먼저 기본적인 개념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을 투자하고 매년 10%의 수익률을 얻는다면, 첫 해에는 110만 원이 됩니다. 이 110만 원을 다시 투자해서 10%의 수익률을 얻으면, 다음 해에는 121만 원이 됩니다. 이렇게 매년 반복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산은 점점 더 빠르게 증가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복리 효과의 기본 개념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질문이 남아 있습니다. 왜 10%의 수익률이 발생할까요? 이것이 주식 투자에서 복리 효과를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입니다. 복리 효과는 단순히 수익이 쌓이는 것이 아니라, 그 수익이 재투자를 통해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에서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의 자본이 2019년에 846억 원이었는데, 2023년에는 1847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회사의 자본이 증가한 이유는 회사가 매년 이익을 창출하고 그 이익을 자산으로 재투자했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이익이 증가하면서 자본이 늘어났고, 그 결과 주식의 가치도 상승하게 됩니다.
회사의 자산은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3억 원짜리 집을 월세로 임대하면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것처럼, 회사의 자산도 이익을 만들어냅니다. 회사가 현금을 많이 창출하는 자산을 보유할수록, 그 회사의 이익은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자산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회사가 지속적으로 자산에 투자해야 합니다. 이런 재투자를 통해 회사는 더 좋은 설비와 연구개발을 통해 자산의 질을 향상시키고, 이는 다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는 선순환을 이루게 됩니다.
결국, 주식 시장에서 복리 효과는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의 일정 부분을 재투자하여 자산을 늘리고, 그 자산이 다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주식의 가치는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주는 이 과정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복리 효과를 누리게 됩니다. 회사가 자산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재투자를 통해 자본을 늘리면, 주식의 가치는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주주는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조니의 발언에서 언급된 "10% 수익률이 왜 발생할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이 재투자 과정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회사가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그 이익을 재투자하여 자산을 늘리기 때문에 10%의 수익률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이 지속될 때, 주식의 가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복리 효과는 주주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발생하는 것입니다. 좋은 회사에 투자해 두고 장기적으로 기다리면, 회사가 알아서 복리 효과를 일으켜 주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장기 투자가 정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한 회사가 지속적으로 재투자를 통해 자산을 늘리고, 그 결과 주주가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얻게 되는 것이 바로 주식 시장의 복리 효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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