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주식 글들을 읽고 느낀 점 적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50조금 넘은 주식인입니다.
국내주식은 imf가 터지던 시절 시작했으니
23년쯤 된듯하고 미국주식은 2005년 시작했으니 15년쯤 됐나보네요.

당시엔 해외주식은 참 힘들었는데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장문의 글이 될거 같아서 읽는분도 쓰는 저도
힘들거 같네요.

개미집 와서 글들을 보니 올해 시작하신분들도
많으신거 같네요.
작년에 시작하셔서 직격탄부터 맞은분도
계실테고 올해 시작하셔서 뜻밖의
고수익을 얻은분도 계실테구요.

오래라면 오랜세월 주식을 해온 제 경험에는
직격탄부터 맞고 시작하신분들이
주식시장에서  생존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주식이 쉽지 않다는것부터 터득했으니까요.

반대로 좋은 장에서 주식을 시작한분들은
커다란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주식에 소질이 있나보다.
나는 종목선정하는 능력이 있나봐.
이렇게 좋은걸 왜 이제야 했을까. 등등

그러다 하락장이 오면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모든 돈을 다 투입하고 심지어
대출까지.. ..
약세장이 3년 5년에이어질때 빚만남은
인생에 좌절하게 됩니다.

개미들의 주식시장 생존기간은 5년을 넘기
힘듭니다.  왜일까요?

1.욕심
2.꿈만 있고 노력은 하지 않고.
3.손실실현을 두려워해서 손실을 더키우죠.

주식은 기본적으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입니다.
위험자산이죠.

주식과 안전자산(채권등) 현금비중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꼭 분산해야 합니다.

주식은 섹터별로 최대한 골고루 나눠줘야
합니다.

초대형주와 대형주의 비중을 높이되
중소형주중에서도 좋은 기업을 찾기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야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할 여건이 안된다면
펀드나 etf외에 개별종목 진입은
필패입니다.

운좋게 몇번은 성공하더라도
결국 모든걸 잃게 됩니다.

두번째 문제의식.

글들을 보다보면 장기투자하면 된다라는
내용을 자주 봅니다.

장기투자란 무엇일까요?
장기투자를 왜 하는걸까요?

수익창출이죠?

그렇다면 어떤 종목을 장기투자해야
수익이 극대화 될까요?
아마존? 테슬라, 마소.어도비.구글?
아니면 동전주?

정답은 아무도 알수 없다입니다.
다만 기업의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를
나름대로 분석하고 판단해서
내 계좌에 담는겁니다.

미래를 알수 없기에 종목을 분산해서
최소 15개 종목이상은 늘 유지하라는겁니다.

내계좌에 담을 주식은 매수하기전에
단기 중기 장기를 판단하고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끊임없이
자신에게 되물어야 합니다.

장기보유로 판단하고 매수한 주식은
그 가치가 훼손되거나 이상급상승이
나오기전에는  매도하지 않습니다.

하루하루 주가에 일비일희 하는것 자체가
종목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는 반증입니다.

아무거나 담아놓고 존버한다고 주가는
오르지 않습니다.
무조건 존버만 하면 수익창출된다면
모두 주식으로 부자됐겠죠.

장기투자를 계획하고 매수했지만 기업의
가치가 변하고 내가 착오했다고 판단되면
주가는 보지말고 즉각 매도하세요.

그것이 작게는 손실을 줄이는 방법이고
나아가 묶여서 일을 못할 돈을
일을 시킴으로서 수익을 창출할수
있는겁니다.

주식은 하면 할수록 어려운겁니다.
되도록 좋은 펀드 찾으셔서 펀드투자하시구요.
수수료가 부담되시면 etf위주로만 하세요.

보통 개미들은 상승장에서도 손실을 보는분이 더 많습니다.
개별 종목 투자를 하실려면 미래트랜드예측과
기업분석을 통한 종목선별을 해야하는데
시간과 정보에서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지난 23년간 저와 직간접적으로
인연이 있던 개인투자자가 대략 이백분은
넘지만 그중에 5년이상 현재까지 주식시장에
머문분은 5분. 그중에 수익내신분은
3분뿐입니다.

여윳돈이라고 버릴돈은 아니지 않습니까.
되도록 펀드나 etf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