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문제는 분산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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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 상황을 보면 S&P 500은 전고점 대비 8% 하락했고, 나스닥은 12% 정도 하락했어. ETF별로 살펴보면 S&P 500 관련 ETF인 OEF와 XLG 등은 각각 특정한 위치를 보이고 있고, 나스닥 상위 30개 기업에 투자하는 ETF는 QQQ보다 조금 더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야. 반면 동일 가중으로 투자하는 RSP는 비교적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 대형주 중심의 SPY뿐만 아니라 중형주, 소형주도 전반적으로 크게 하락한 모습이야.
스타일별로 살펴보면 저변동성 가치주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 섹터별로 보면 필수 소비재가 가장 견고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반면 경기 소비재와 IT 섹터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현금 흐름 기반으로 경제적 해자를 평가하는 스마트 베타 전략도 특별히 좋은 모습을 보이진 않아. 하지만 배당 성장이 강한 ETF, 특히 슈드 노블(SCHD) 같은 상품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이러한 배당 성장 ETF 중에서도 기술주 비중이 높은 ETF는 상대적으로 더 큰 폭의 하락을 보이기도 했어. 반면, QQQ와 SCHD를 혼합해서 투자하는 전략(예: 8대 2 비율)은 이런 장에서도 여전히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어. SPY, SCHD, QQQ를 섞어서 투자하는 경우도 하락 리스크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었어. 커버드 콜 전략을 활용한 ETF는 방어력이 더 좋았고, 나스닥 기반 커버드 콜 전략도 마찬가지야.
그리고 채권과 원자재 ETF를 함께 투자하는 전략도 자산 배분 효과를 누릴 수 있었을 거야. 예를 들어 금이나 채권을 함께 편입하는 방식이야. 실제 데이터를 종합해서 보면,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대부분의 ETF 전략은 -6%에서 -9% 수준의 하락을 기록했어. 하지만 SCHD 같은 배당 성장 ETF는 오히려 플러스 수익을 내기도 했지. 따라서 적절한 분산 투자를 했다면 전체적으로 -5% 내외의 조정을 경험했을 거야. 이 정도의 하락은 시장에서는 흔한 일이고,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야.
하지만 나스닥은 공식적으로 조정장에 들어갔고, 한국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반응이 특히 강해. 예탁결제원의 데이터를 보면 한국 투자자들은 분산 투자보다는 개별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경향이 강해. 메타, 브로드컴, 구글,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들의 하락폭이 컸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상대적으로 덜 하락했어. 하지만 엔비디아나 팔란티어 같은 종목들은 변동성이 엄청났고, 테슬라는 전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했어.
한국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 5개가 전부 개별 주식이고, 그중에서도 테슬라가 24조 원, 엔비디아가 15조 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가 각각 4조 원씩 투자된 상태야. 특히 테슬라는 올해 초 35조 원이 넘는 투자 금액을 기록했지만, 이번 하락장에서 10조 원 넘게 날아갔어. 그리고 문제는 이걸 레버리지로 돌리고 있다는 점이야.
테슬라와 엔비디아 레버리지 상품들이 각각 12위, 20위권에 위치하고 있어. 두 개를 합하면 3조 원 정도의 투자금이 몰려 있어. S&P 500이나 나스닥 ETF도 단기적으로 보면 안정적인 투자처는 아니지만, 개별 주식의 변동성에 비하면 훨씬 나은 편이야. 엔비디아가 30%, 테슬라가 50% 하락했고, 레버리지 상품은 -50%에서 -80%까지 하락했어. 그러다 보니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단순한 5~10% 하락장이 아니라, 50% 폭락장이 되어버린 거야.
특히 한국 투자자들은 M7(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테슬라) 개별 주식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ETF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이 TQQQ(나스닥 3배 레버리지)라는 점이 이를 잘 보여줘. ETF 중 1등이 TQQQ고, S&P 500 관련 ETF인 VOO는 간신히 9위, 배당 성장 ETF인 SCHD는 11위,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가 12위야.
이런 투자 패턴 때문에 시장이 8~10% 조정을 받을 때, 한국 투자자들은 -30% 이상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아. 특히 테슬라 2배 레버리지는 전체 투자금의 절반이 한국인 투자자들이고, 비트코인 레버리지 상품들도 한국 투자자들이 대거 투자하고 있어. 이러한 투자 방식은 시장이 하락할 때 손실을 더 크게 만들고, 반대로 상승장에서도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돼.
결국 한국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전체 투자금 100조 원 중 20%가 테슬라에 들어가 있고, 투자 금액 절반이 M7 종목에 집중되어 있어. 그리고 10%는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되고 있어. 반면, S&P 500 관련 ETF의 비중은 6%, 나스닥 100 ETF(QQQ)는 4%, 배당 성장 ETF(SCHD)는 2%에 불과해.
이렇다 보니 작은 하락에도 시장 반응이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거야. 대형 기술주와 레버리지 상품들은 본래 변동성이 큰데, 여기에 몰빵하는 전략을 취하다 보니 시장이 조금만 조정을 받아도 엄청난 손실을 경험하게 돼. 물론 각자의 투자 스타일이 다르고, 고위험·고수익 전략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분산 투자와 자산 배분 전략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어.
예를 들어 배당 성장 ETF나 가치주 ETF를 일정 비율로 포함하는 방법도 있어. 또는 SPY, QQQ, SCHD를 균형 있게 조합해서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 채권이나 금을 활용해 자산 배분을 하면 변동성을 더 줄일 수도 있어.
중요한 건 지금 우리들의 포트폴리오가 과도한 변동성과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야. 이걸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지가 중요해. 그리고 장기적으로 이 방식이 좋은 선택일지, 더 나은 방법이 있을지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어.
만약 나였다면? 그냥 괜찮은 ETF에 투자하고 운동하러 나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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