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 OKX 거래소 상장! 다단계 폰지 스캠인가, 진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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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거슬렸던 코인이 여러개가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최고로 거슬렸던게 파이코인이다.
여기저기서 홍보와 광고도 많이 하고, 이상하게 광신도들이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
뭔가 가치가 있으면 모르겠는데 대체 저 광신도들은 뭘까? 지금도 잘 모르겠다.
파이코인은 2019년부터 무료로 채굴할 수 있다며 사람들을 끌어모았다.
사람을 모집하는 방식은 추천인 방식으로,사람을 많이 모을수록 채굴속도가 빨라진다.
사람을 많이 모을수록 유리하니 많은 사람들이 엄청나게 홍보해댔다.
파이코인 대표는 니콜라스 카칼리스는 사기 먹튀 전과가 있고, 페이스북 사칭을 한 전력이 있다.
이런 사람에게 KYC라는 내 신상정보를 넘겨야 한다.
대부분의 코인 채굴은 비싼 컴퓨터 장비나 전기 비용이 필요하지만, 파이코인은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채굴이 가능하다고 홍보했다.
파이코인 개발팀은 스탠포드 대학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신뢰감을 계속해서 주입시켰다.
여기에 실리콘밸리에서 개발된 프로젝트다, 기존 가상자산과 달리 스마트폰으로 친환경 채굴이 가능하다 등등...엄청나게 입을 털어댔다.
이 기괴한 스캠코인은 마케팅이 제대로 성공해 전 세계 4,5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1,900만명의 유저가 신원인증(KYC)를 완료했다.
그리고 광고 수익을 달달하게 올리고 엄청난 수의 개인정보 탈취에 성공했다.
개인적인 악감정은 접어두고 가능성을 보자면...
이렇게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상황에서 개발팀이 뭔가를 실행에 옮길 수도 있다는 관점도 사실 가능하긴 하다.
1,900만명이라는 KYC 유저 수는 경쟁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화제성 하나는 확실히 있는 것은 사실이다.
파이코인이 OKX 거래소에 상장을 성공했고 2025년 2월 20일 메인넷 출시를 하는것도 가능성을 보여주는 부분이긴 하다.
하지만 사기꾼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니 개인적으로는 앱을 까는것도, 코인을 구매하는 것도 추천하고 싶지 않다.
현재 파이코인과 같이 휴대폰 무료채굴 앱들이 꽤 많은데....
이런 앱들을 해 본 결과 하나같이 내 신상정보(KYC)를 반드시 요구한다.
즉 여권, 운전면허증, 얼굴 인식,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를 넘겨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무료 채굴 앱들에서 KYC를 요구하는 이유가 뭘까?
겉으로 보기엔 보안과 사기 방지를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해서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가능성이 크다.
개인 정보는 암시장에서 엄청난 가치를 가진 데이터이기 때문이다.
특히 신분증과 얼굴 사진이 함께 있는 데이터는 완전한 신원 도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가치가 높다.
무료 채굴 앱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코인을 채굴시키는 척하면서 사실상 개인정보를 모아 판매할 가능성이 크다.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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